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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P-연합뉴스) |
추신수 (신시네티 레즈. 31)의 다음 행선지로 유력하게 여겨졌던 뉴욕 메츠가 그를 영입할 가능성이 낮다는 견해가 나왔다.
MLB.com의 메츠 전담기자인 앤쏘니 디코모는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메츠는 외야수 보강이 절실하다. 제이코비 엘스버리(30,보스턴)나 추신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얼마나 현실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현실적이지 않다”고 대답했다.
디코모 기자는 메츠 구단 관계자들과 이야기한 결과 아무도 메츠의 샌디 앨더슨 단장이 한 선수에게 1억달러 넘게 쓴다고 예상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고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두 선수가 메츠로 향할 가능성이 낮다고 예측했다.
그는 메츠는 이미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마리너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엘스버리의 영입은 시도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하면서도, 추신수는 그보다는 더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디코모 기자는 추신수가 1억달러 이하로 계약할 수도 있기 때문에 메츠가 일단 그를 노리기는 하겠지만, 추신수를 두고 팀들 사이에서 입찰경쟁이 일어날 경우 메츠는 재빨리 포기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앨더슨이 선발투수, 불펜투수와 유격수 영입하는데 돈을 쓰고 싶어하는 가운데, 외야수 한명에 많은 돈을 쓰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라면서 메츠가 추신수나 엘스버리 같은 스타급 외야수를 영입하리라는 예상은 “불가능하진 않지만 비현실적이다”고 정리했다.
<관련 영문 기사>
‘Mets unlikely to be fervent suitor of Choo’
The New York Mets could pursue Choo Shin-soo, but the team is unlikely to pay an arm and a leg to get him, according to Anthony DiComo, the Mets’ beat writer for MLB.com.
DiComo, in response to a fan’s question on whether the New York team will sign Jacoby Ellsbury or Choo Shin-soo, said it is probable the team will go after “lesser outfield names such as David Murphy, Nate McLouth or perhaps even Beltran.”
He cited the high price of the two outfielders as a hurdle, saying no one expects general manager Sandy Alderson to spend $100 million to acquire one player.
DiComo said that since Choo might be signed for less that $100 million, he is a more realistic target for the team. If the competition for Choo grows hot, however, the team is unlikely to take part in a bidding war for the 31-year-old South Korean player.
“So no, it’s not realistic to hope the Mets sign either star outfielder in this year’s free-agent class -- not impossible, but not realistic,” he said.
Throughout this season, news outlets mentioned the Mets as a team that might pick up Choo, who had a career season in his first year with the Cincinnati Reds. ESPN’s Mark Simon recently put Choo on the top of the list of potential free agents for the M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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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iky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