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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OSEN) |
현재 상영중인 영화 ‘변호인’의 동영상 파일이 불법 유출돼 배급사 뉴(NEW)가 강경 대응에 나섰다.
뉴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변호인의 영상이 온라인에 불법 유출됐다”며 “배포된 영상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캠코더로 촬영한 일명 ‘직캠’ 영상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뉴는 “상영 중인 영화를 캠코더로 촬영하는 행위를 비롯하여 온라인상에 게시하거나 유포, 유통하는 모든 행위는 엄격한 불법이며, ‘변호인’을 비롯한 전체 한국영화와 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뉴는 이어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현재 불법 게시물이 올라온 사이트에 대한 게시물 삭제 및 경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사이버 수사 의뢰 및 저작권보호센터 조사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초 유포자와 불법 게시자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최후 통첩을 날렸다.
한편, 송강호 주연의‘변호인’은 지난달 19일 개봉해 지난 10일까지 861만 관객을 모으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이 영화는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속물 세무변호사 송우석이 인권 변호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았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으로도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코리아헤럴드 정주원 기자
<관련 영문 기사>
‘The Attorney’ vows legal action on pirate uploaders
Local film distributor NEW said it would ask police to investigate pirate uploaders, distributors and downloaders of its film “The Attorney.”
“We will see to all measures to spot and take legal actions against the first uploader, illegal distributors and the downloaders,” the agency said in a statement, calling the illegal uploading of the film “senseless.”
NEW said the video files in concern were recently distributed online after being recorded by some movie watchers.
The company said it hired a “professional investigative institution” to pin down and warn the pirate versions and force deletion.
It also plans to hand over the case to the Cyber Terror Response Center, the state cyber investigation agency run by the police.
With rising popularity, “The Attorney” is nearing 9 million views. The movie is loosely based on the story of late former President Roh Moo-hyun, and stars Song Kang-ho as a righteous tax attorney in Busan in the 1980s.
By Chung Joo-won (
joowon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