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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예방, 이렇게 쉬울 수가

하루 운동 30분으로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합)
(연합)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은 일주일에 3시간 반 정도 운동을 할 경우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확률이 30~4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연구진은 실험 당시 당뇨병이 없었던 중년여성 10만여명을 상대로 8년간 지켜본 결과 이 중 3491명이 제2형 당뇨병에 걸렸다. 연구진은 이들을 상대로 일주일간 한 운동효과가 얼마나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웨이트리프팅, 요가 같은 근육강화 운동이 당뇨병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어로빅을 일주일에 최소 150분간 하거나 한 시간 동안 근육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최고의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근육강화 운동을 비롯해 요가, 에어로빅 등이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춰주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꾸준한 운동을 권장했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은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의 의학잡지 플로스메디신(PLoS Medicine)에 실렸다.

(코리아헤럴드 옥현주 인턴기자 laeticia.ock@heraldcorp.com)


<관련 영문 기사>

30-minute exercise can nearly halve diabetes risk

Hour and a half‘s daily workout could significantly lower risk of Type 2 diabetes by 30 to 40 percent, a study showed Friday. Type 2 diabetes is the most common form of diabetes.

The research team from Harvard University studied 99,316 mid-aged women, who did not have diabetes at the beginning of the study, for eight years to find out if regular workout can help stave off diabetes.

Muscle-strengthening activities such as lifting weights, aerobics and yoga had real effects on preventing diabetes.

“Our study suggests that engagement in muscle strengthening and conditioning activities (resistance exercise, yoga, stretching, toning) is associated with a lower risk of Type 2 Diabetes,” the research team said, advising adults to do muscle-strengthening exercises at least twice a week.

The study was published in the U.S. medical journal “PLoS Medicine.”

By Ock Hyun-ju, Intern reporter (laeticia.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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