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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측 캠리 판매 중지 지시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가 캠리를 포함한 6개 차종의 판매를 중단하라고 북미지역 딜러들에게 30일(현지시간) 지시했다.

이들 차종은 좌석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으나 좌석의 천이 안전기준에 맞지 않아 잠재적인 화재 위험을 안고 있다.

(Yonhap)
(Yonhap)
판매 중단되는 차량은 승용차와 트럭, 미니밴 등 모두 3만 6천대로 미국만 놓고 보면 판매대리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차량의 13%에 이른다.

차종은 캠리, 아발론, 시에나, 타코마(이상 2013년 모델 및 2014년 모델), 코롤라, 툰드라(이상 2014년 모델) 등이다.

이중 캠리는 작년에 40만 8천대가 팔려 미국시장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인기 차종이다.

이들 차종은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캐나다, 멕시코를 포함한 북미지역 전체와 한국, 이스라엘 등 다른 나라에서도 판매가 중단된다.

도요타의 존 한슨 대변인은 "좌석의 부드러운 천이 미국의 기준과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새로운 천을 만들어 공장에서 만드는 새 차에 장착하고 있으며, 판매대리점에 나와 있는 차도 새로운 천으로 교체된다.

도요타는 이들 차종의 판매가 언제부터 재개될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으며, 이미 판매된 이들 차종의 리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연합)

<관련 영문 기사>

Toyota tells deals to stop selling 6 models



Toyota has told North American dealers to stop selling six popular models with heated seats because the fabric doesn't meet flammability standards.

One soft material beneath the seat covers does not comply with U.S. safety standards, company spokesman John Hanson said.

No fires or injuries have been reported, but Toyota can't legally sell cars that don't comply with U.S. safety codes, Hanson said. The company is still totaling how many vehicles are affected, but it will be in the thousands, according to the spokesman.

The stop-sale order could mean trouble for Toyota and its dealers because it covers the company's top-selling vehicles. Dealers can no longer sell certain Camry, Avalon, Sienna and Tacoma models from the 2013 and 2014 model years, as well as Corollas and Tundras from 2014. The Camry, for instance, is the top-selling car in the U.S. with more than 408,000 sales last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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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