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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SK 구단에 트레이드 요구, 왜?

‘베테랑 포수’ 조인성(39ㆍSK)이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포수난이 심각한 구단들은 열심히 주판알 굴리기에 돌입했다.

OSEN에 따르면 조인성은 최근 구단에 “트레이드를 시켜달라”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FA 자격으로 SK에 입단한 조인성은 타구단 이적을 감수하더라도 출전 시간을 늘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SK 관계자는 “트레이드를 해달라는 말은 어느 선수에게나 나올 수 있는 말이다”라면서 “조인성이 ‘트레이드에 대한 이야기가 없느냐’라고 하길래 구단에서는 ‘없다’라고 대답한 것이다.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고 간 것은 아니었다. 이것을 해석하기에 따라 그렇게(트레이드 요구) 볼 수도 있다. 보도 내용 자체에 반박하지는 않는다”라며 말했다고 OSEN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조인성이 트레이드 결심을 굳히게 한 사건으로 추정되는 ‘풀카운트 포수 교체’ 사건이 야구팬들 사이에 또다시 회자되고 있다.

지난 1일 잠실 LG전에서 6회 무사 1,3루에서 조윤준 타석 풀카운트 상황에서 이만수 SK 감독은 조인성을 정상호로 교체했다. 이 과정에서 조인성의 자존심에 큰 흠집이 생겼다는 게 야구팬들의 중론이다.

조인성 트레이드 요청에 야구팬들은 “SK도, 포수난에 허덕이는 팀도 기회가 될 듯” “누구와 바꿀지 궁금하다” “다른 팀에 가서 더 많이 출전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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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