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대 의과 5학년에 재학중인 카리나 타이렐이 2014년 미스영국으로 뽑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주 영국의 데본 주 리비에라 국제센터에서 열린 선발대회에서 타이렐 여학생은 59명의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왕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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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스영국으로 뽑힌 카리나 타이렐 ( Photo: Miss England Press Office) |
올해 24세인 그녀는 올해 12월 런던에서 열릴 예정인 2014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영국을 대표해서 나가게 되었다.
수상 소감에서 그녀는 " 미스영국으로 선출된 것은 저에게 큰 영광이며 의대 5년차인 저에게 인생의 큰 변화를 주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대회 기간 동안은 정말로 나에게 귀중한 시간들이었으며 좋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또한 일부 미인대회 비판론에 대해서도 "미인대회가 구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께는 생각을 꼭 바꿔보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고 반박했다.
타이렐은 미스영국으로써 봉사나 기부단체들과 같이 전세계 불쌍한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금 모으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영국 최고의 명문인 캠브리지대학에 다니며 의학을 전공하는 의대생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그녀는 일약 영국에서 유명인사가 되었지만 일부 여성 인권론자들은 미인대회가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최근 미인대회는 용모가 아니라 지적 능력으로 뽑는다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도 과거와는 달리 "고학력" 미스코리아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의대생이 뽑힌 것은 거의 전무하다.
유일하게 2002년도 경북대 의대생이었던 금나나 학생이 재학 중 미스코리아로 당선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이 밖에도 의대는 아니지만, 서울대 출신으로는 2006년도 미스코리아인 국악과 학생 이하늬가 유일하다.
(
kh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뉴스>
Cambridge medical student crowned Miss England 2014
A medicine student from Cambridge has been crowned Miss England 2014 at a contest held at Riviera International Centre in Torquay, Devon, according to a news report.
Carina Tyrrell, who is in her fifth year of medicine at Murray Edwards College, competed against 59 contestants to take the coveted title, from last year's winner Kirsty Heslewood, the International Business Times repor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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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Miss England Press Office) |
The 24-year-old will go on to represent the country in the Miss World 2014 competition, scheduled for Dec. 14 in London.
Along with the title of Miss England, she will also enjoy a trip to the island of Mauritius, the report added.
"Winning Miss England is a huge honour and a complete change from my normal life where I'm a fifth year medical student at Cambridge," she told Cambridge News.
"I have had such a wonderful time in the competition so far and made some wonderful friends. I can't wait to represent the country this December at Miss World and I would urge any girl out there who thinks beauty pageants are old fashioned to think again.
"Winning Miss England will give me a chance to work with the charity Beauty With A Purpose and raise money to help disadvantaged children across the world. What could be more important than that?" she added.
(From news re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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