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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여고생 살인, 성매매 강요,참혹한 학대등 ... 충격적인 전말 공개


가출 후 성매매를 강요당하다 또래 학생들에게 살인된 여고 1학년생 윤모(15)양의 충격적인 사건 전말이 공개됐다.

지난 5월 창원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 신명호)는 윤 양을 집단 폭행·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양모(15), 허모(15), 정모(15)양을 구속 기소했다.

이모(15)양 등 청소년 3명과 이모(28)씨 등 20대 3명이 지난달 10일 오전 12시 30분쯤 대구의 한 모텔에서 윤모(15)양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윤양의 시신을 경남 창녕군 대지면 용소리의 야산에 몰래 묻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달 16일 대전에서 김모(47)씨를 ‘조건 만남’으로 유인해 미성년자 성매매로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했다. 남성들과 함께 윤 양을 모텔로 끌고가 성매매를 시켰고 팔에 끓는 물을 붓거나 무차별 폭행을 했다. 또 윤 양이 게워낸 토사물을 다시 핥아 먹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4월 10일 윤 양은 모텔 인근 주차장에서 탈수와 쇼크로 인한 급성 심장정지로 결국 숨을 거뒀다.

윤 양이 숨진 후 이들 7명은 시신을 산에 묻기로 한다. 시신 얼굴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으며 시멘트를 반죽해 시신에 뿌려 신분을 알아보지 못하게 했다.

현재 이들 중 4명은 대전구치소, 3명은 창원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김해 여고생 사건전말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해 여고생, 소름끼치게 악랄하다” “김해 여고생, 악마가 따로 없다” “김해 여고생, 가해자들 엄벌받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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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