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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자금난으로 결국 법정관리 신청

 


팬택이 스마트폰 판로가 막히는 등 자금난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팬택은 12일 오후 "이사회에서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것으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팬택은 이동통신 3사와 대리점 등에 양해공문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은 지난해 창업주 박병엽 부회장이 물러나면서부터 인력감축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계속해 왔으며 올해 초 2차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 순차 영업정지가 상반기 내내 계속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앞서 팬택은 채권단 실사에서 계속 기업가치가 청산가치 보다 높은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법정관리는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팬택 법정관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팬택, 다시 일어서길" "팬택, 결국 신청했구나" "팬택, 이렇게 될 줄 알았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법정관리란 어떤 기업이 현재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장래에는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돼 법원에서 지정한 제 3자가 기업 활동 전반을 대신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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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