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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사망 자택서 목 맨 채… “알코올 중독 치료 받기도”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은 일제히 로빈 윌리엄스가 이날 정오께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로빈 윌리엄스의 사인을 질식사라고 밝히며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 및 검시관이 구체적인 사인과 사망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 몇 년간 알코올 중독과 정신 건강 이상으로 고통 받아왔으며 지난 2006년에도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여 재활원에 입소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1951년생으로 1989년 개봉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존 키팅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극중에서 “카르페 디엠. 현재를 즐겨라. 인생을 독특하게 살아라”는 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소식에 네티즌은 “로빈 윌리엄스 사망, 편히 잠드시길” “로빈 윌리엄스 사망, 캡틴 오 마이 캡틴” “로빈 윌리엄스 사망, 죽은 시인의 사회 키티 선생님이 갔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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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