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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진아, 51세에 하와이에서 사망, 원인은?

 

배우 김진아(51)가 말기암으로 사망했다.

김진아는 지난 20일 새벽(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사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진아는 올해 초 말기 암 선고를 받고 하와이에서 치료와 요양에 전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아의 동생인 배우 김진근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21일 한 매체에 "김진근과 그의 가족이 김진아의 임종을 지켰다. 특히 김진근은 누나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차기작도 고사하고 두 달 전 하와이로 떠났다. 김진아는 병원에서 올해 말까지 살 수 있을 거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합병증으로 병세가 급속히 악화됐다"고 밝혔다. 김진근은 내달 중순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김진아는 지난 2010년 한 방송에서 불치병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김진아는 "어느 날부터 몸이 붓기 시작했다. 심지어 성형수술을 했다는 오해까지 받았을 정도였다.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몸이 아파서 죽을 것 같았다. 여러 검사를 한 결과 몸의 면역력이 거의 떨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인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했다.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지금 이대로가 좋아', '창 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밤의 열기 속으로', 드라마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렸다.

김진아는 지난 2000년 미국인과 결혼했다. 슬하에 1남을 두고 있으며 줄곧 하와이에서 거주해왔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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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