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어선 전복사고 발생으로 3명이 실종됐으나 아직 수색의 성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1일 새만금방조제 신시배수갑문 인근에서 어선 전복으로 선원 3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실종 이틀째인 23일 해경이 전날부터 밤새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아직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날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과 육군 등으로 구성된 구조팀은 전날부터 사고 해상 인근에서 경비정 6척과 항공기 4대, 민간어선 1척을 투입해 조명탄을 발사해 사고 해역 인근을 수색했다고 전했다.
구조팀은 전날 전복된 어선 태양호(3.2t)를 신시배수갑문 서쪽 1.8㎞ 지점에서 발견해 배 안쪽과 주변 해역을 수색했지만, 선원 이모(55)씨와 동티모르 선원 2명 등 실종자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
해경은 이날도 표류예측팀을 투입해 새만금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들이 표류했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해상과 해안가에서 수색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사고 어선 태양호는 21일 오후 7시경 신시배수갑문이 열리면서 물살에 휩쓸려 전복됐다. 배에 탄 6명 중 선장 김모(44)씨와 선원 2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선원 3명은 실종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새만금 어선 전복사고, 무사하길..." "새만금 어선 전복사고, 해양 사고가 너무 많다" "새만금 어선 전복사고, 가슴이 덜컥한다" "새만금 어선 전복사고, 수색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