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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노트4’ 드디어 공개… 5.7인치ㆍ화면은 2배 더 선명

Q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ㆍ광학식 손떨림 방지 카메라 등 갖춰…10월 출시

우측 옆면서도 정보 확인 가능 ‘커브드 엣지 다스플레이’ 채용 ‘노트 엣지‘도 소개

웨어러블기기 ’기어S‘ㆍ목걸이형 ‘기어 서클’…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도 공개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14’ 개막에 앞서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 1500명 참석한 가운데 ‘삼성 언팩’ 행사를 갖고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를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갤럭시 노트4’는 2011년 5인치 이상의 대화면과 S펜을 탑재해 스마트폰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독일 뿐 아니라 중국 베이징, 미국 뉴욕 등 3개국에서 동시에 ‘삼성 언팩’ 행사를 진행했다.

 

 


▶‘노트4’ 화면 크기는 ‘노트3’와 같은 5.7인치…QHD 디스플레이 탑재=‘갤럭시 노트4’의 경우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노트3’와 같은 5.7인치지만, 화질은 2배 더 선명한 쿼드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색 표현력이 가장 뛰어날 뿐 아니라 높은 명암비, 넓은 시야각,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해 동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을 콘텐츠의 종류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에서나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동시에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 윈도우(Multi Window)’ 기능은 손쉬운 동작으로 사용 중인 화면을 팝업 시키거나 2개 화면으로 분리시킬 수 있다.

‘갤럭시 노트4’에는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 기존 디지털카메라에 적용된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방지(Smart Optical Image Stabilizer)’ 기능을 탑재해 촬영시 흔들림을 최소화해주며, 자동으로 노출 시간을 조정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대인 370만 화소로, 가장 밝은 조리개 값인 F 1.9을 지원한다. 때문에 전면 카메라만으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와이드 셀피(Wide Selfie)’ 모드를 통해 최대 120도의 화각으로 촬영한 것과 같은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아울러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인 급속 충전 모드, 자외선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자외선 센서를 탑재했으며, 사용자 주변의 소음 정도에 따라 통화 음량도 자동 조정된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핵심 기능인 ‘S펜’은 기존보다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정교한 필압을 갖췄다. 어떠한 앱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S펜’으로 원하는 부분을 선택, 복사, 저장할 수 있으며, 여러 정보를 한 번에 메일이나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Smart Select)’ 기능도 처음으로 탑재됐다.

‘스마트 셀렉트’는 ‘갤럭시 노트 4’의 화면 위에서 S펜의 버튼만 누르면 주요 아이콘을 부채 모양으로 화면에 보여 주는 ‘에어 커맨드’를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스냅 노트(Snap Note)’는 사용자가 기록하고자 하는 정보를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S노트’와 연동해 콘텐츠를 인식하고 크기 조정, 위치 재배치, 색상 조정 등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회의나 수업 중 칠판 내용을 일일이 필기하지 않아도 ‘갤럭시 노트4’로 촬영한 후 ‘S노트’에서 본인의 스타일로 필기를 재정리해 디지털 파일로 저장, 공유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4’는 부드러운 곡면의 글래스를 탑재해 스마트폰의 아름다움과 스크린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시각적 연결감을 극대화하고, 부드러운 질감의 후면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고, 프리미엄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외형의 아름다움과 함께 내구성도 지원한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행사에서는 스마트폰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한 ‘갤럭시 노트 엣지’도 선보였다.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 덕에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방해를 받지 않고 옆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앱을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갤럭시 노트4’는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브론즈 골드, 블로섬 핑크 총 4가지 색상으로 오는 10월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차콜 블랙과 프로스트 화이트 등 2가지 색상의 ‘갤럭시 노트 엣지’도 일부 국가에서 선보인다.

서울에서 행사를 진두지휘한 신종균 삼성전자 IM(ITㆍ모바일)부문 사장은 “‘갤럭시 노트’는 삼성전자가 소개한 모바일 혁신의 대명사로, 인류의 진화와 함께 해온 펜과 필기 문화를 최신 모바일 기술로 구현해 새로운 노트 카테고리 시장을 창조했다”며 “‘갤럭시 노트4’는 가장 정제되고 발전된 최신 노트 경험의 정수를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웨어러블 기기 ’기어 S’ㆍ‘기어 서클’,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도 선보여=2인치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G 이동통신, 와이파이, 내장 키보드 등을 탑재해 손목 위에서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전략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S’와 목걸이형 ‘삼성 기어 서클’을 선보인 데 이어,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을 선보였다.

‘기어 VR’은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 헤드셋으로 ‘갤럭시 노트4’와 연동된다. ‘기어 VR’을 머리에 착용하고 가상현실 전용 콘텐츠를 재생하면 ‘갤럭시 노트4’ 쿼드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선명한 화질을 3D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사용자는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보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영상 속 공간에 있는 것 같이 느낄 수 있는 ‘360도 뷰’ 경험도 제공한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특히, ‘갤럭시 노트4’와 ‘기어 VR’은 사용자가 머리를 움직여도 ‘기어 VR’을 통해 재현되는 콘텐츠 지연 시간을 최소화해 사용자가 더욱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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