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지연 사건에 강병규 “내가 할 일이 없어졌다” …무슨 의미?

과거 배우 이병헌과 갈등을 빚었던 방송인 강병규가 의미심장한 글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병규는 15일 새벽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난 헛웃음이 나왔다. 내가 이젠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게임은 끝났다” 등의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최근 강병규는 자신의 SNS을 통해 이병헌 협박 사건과 관련된 기사를 여러차례 게재해왔기에 네티즌들은 이 글 역시 해당 사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병헌 협박한 女모델측 변호인 ‘결별 통보에 상처받아 우발범행’”이라는 제목의 글을 링크했다.

이어 13일에도 강병규는 트위터에 ‘네티즌수사대 주장 ‘이병헌 협박 추정인물 한 모씨는 이지연이자 윤 모씨다’라는 제목의 기사링크를 올렸다.

강병규는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한 것에 이어 이병헌이 출연 중이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이병헌과 갈등을 빚었다. 강병규는 긴 소송 끝에 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이병헌 협박 사건을 맡은 모델 이지연 변호인 측은 11일 “이지연은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을 만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병헌이 지난 8월에 ‘더이상 만나지 말자’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씨는 결별의 상처로 동영상을 이용해 우발적으로 협박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배우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1일 “이병헌이 지인의 소개로 6월 말 경 식사 자리에서 딱 한 번 만났다”며 “단 한 번도 둘이 만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이지연 교제설 강병규 SNS 이민정 SNS, 진실은 뭘까?” “이병헌 이지연 교제설 강병규 SNS 이민정 SNS, 진짜 답답하네” “이병헌 이지연 교제설 강병규 SNS 이민정 SNS, 여기에 강병규까지? 뭘 알고 있나봐” “이병헌 이지연 교제설 강병규 SNS 이민정 SNS, 이 진흙탕 싸움의 끝은 어디일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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