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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혐의' 메시 결국 법정에 끌려나오나

변호인 무혐의 주장 기각…재판부 "메시 범죄의도 있는지 조사"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27•바르셀 로나)가 결국 피고인으로 법정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4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법원은 탈세 혐의가 없음을 주장하며 재판에서 메시를 빼달라는 그의 변호인의 탄원을 기각했다. 

메시는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함께 2007시즌부터 2009시즌까지 400만 유로(약 54억원) 규모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페인 검찰은 애초 메시를 기소하지 않았으나 법원이 현지 법률에 따라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번복했다. 

메시의 변호인은 탈세는 메시가 전혀 모르는 사이에 그의 부친이 모두 저지른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탈세 규모도 모두 파악됐으니 메시에 대한 재판이 불필요하기도 하다며 검찰의 불기소를 이끌어냈다. 



법원은 "이런 종류의 범죄에서는 범죄 규모가 모두 파악됐더라도 메시가 범죄 의도가 있었는지 부친의 범죄를 알고 허락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메시 측의 요구를 거절했다. 

메시의 변호인은 메시의 부친이 포탈한 세금에 이자까지 붙여 500만 유로(약 68억원)를 작년에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시가 재판에 참석하지 않게 해달라는 탄원을 상급법원에 다시  제출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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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