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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에펠탑 새 단장, 400억 투자…“더 매력적으로 변했다”

 



파리 에펠탑의 새 단장한 모습이 공개됐다.

프랑스 파리시는 6일(현지 시각) 2년에 걸친 에펠탑 새 단장 작업을 마치고 이를 일반에 공개했다.

125살이 된 에펠탑이 지난 1999년 매시간 정시에 펼쳐지는 불꽃 잔치에 이어 이번에는 투명 바닥으로 변신을 거듭했다. 이번 새 단장으로 에펠탑 1층에 설치된 유리 바닥을 통해 방문객들이 허공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게 했다.

또 파리 에펠탑 새 단장에는 장애인이 휠체어를 이용하는 데 불편하지 않게 편의성을 높였다. 에펠탑에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에펠탑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친환경적인 시스템도 새 단장된 부분 중 하나다.

이번 파리 에펠탑 새 단장 공사에는 약 2년간 3000만 유로(약 400억원)가 투입됐다.

이날 파리 시장 이달고는 “파리가 예전의 매력을 잃어버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그러나 그 말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이 역사적인 도시를 손상시키지 않은 채 더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며 에펠탑 새 단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파리 에펠탑 새 단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파리 에펠탑 새 단장, 우와 가고 싶다” “파리 에펠탑 새 단장, 유리 바닥으로 걷는 것도 멋진 경험일 듯” “파리 에펠탑 새 단장,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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