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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600만명 시대, ‘정규직과 임금 격차·처우는 갈수록…’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처음으로 6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607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3만 명 이상 늘었다. 비정규직 근로자가 6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2002년 조사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통계청은 취업자 수가 전체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비정규직도 증가했다며, 비정규직 유형 중에는 1주일에 36시간 미만 일하는 ‘시간제 근로자’가 203만2000명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또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는 더 확대됐고, 사회보험이나 시간외수당 등에서도 비정규직의 처우가 더욱 열악해졌다고 밝혔다.

비정규직 600만명 시대 소식에 누리꾼들은 “비정규직 600만명 시대, 이 상황에서 비정규직 없앨 생각은 안하고 고용기간 더 늘릴 궁리라니”, “비정규직 600만명 시대, 이러다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이 일반화될 듯”, “비정규직 600만명 시대, 정말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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