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악플러와 연탄봉사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해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마을에서 자원봉사자와 팬 그리고 자신의 기사에 악성 댓글을 남겼던 악플러들과 연탄 봉사를 했다.
박해진은 지난 3월 악플러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는데, 이 가운데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들에게 봉사 활동하는 것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
박해진은 이날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과 생필품, 상품권 등을 전달했으며,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보이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 활기를 불어 넣었다는 후문이다.
또 어색해하는 악플러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건네면서 허물없이 어색함을 풀었다.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 일환으로 시작한 일이고, 진심이 담겨 있지 않은 봉사는 쉽게 지친다”며 “팬들과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 다른 표현방식을 배운 악플러들과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우고 왔다”고 전했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에 네티즌들은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정말 마음이 넓네요”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훈훈하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그릇이 넓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기사>
Park Hae-jin, an icon of generosity
Actor Park Hae-jin became an icon of generosity, as he went on a volunteer community service with a group of online trolls who wrote malicious comments about him.
“Park Hae-jin participated in a voluntary community service on Oct. 31 with the online critics who were arrested for spreading ill-natured rumors,” Park’s star agency said on Tuesday. Park’s fans also participated in the five-hour volunteer service.
His critics were investigated and arrested in March by the local police after Park sought their punishment. However, when some of them begged for forgiveness, the actor dropped the case under one condition: they would participate in a volunteer community service with him.
The volunteer team visited the Gooryong Village in Gaepo-dong, in southern Seoul to deliver briquettes and other winter necessity to the elderly residents of the underprivileged area.
Park is currently playing a handsome serial killer in OCN’s Saturday crime drama “Bad Guys” that launched on Oct. 4.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