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포 생물 진화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할루시게니아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할루시게니아란 몸길이 약 0.5cm~3.5cm 가량인 다세포 생물체이다. 상대적으로 몸통의 길이는 긴 반면 폭은 좁은 모양이다.
할루시게니아는 몸통 아래 7쌍 내지 8쌍의 가느다란 다리가 달려 있는데 각각의 다리 끝에는 발톱이 달려 있다. 등에는 단단한 원뿔 모양의 가시가 7쌍 달려 있다.
할루시게니아에 대한 최근 연구조사에 의하면 할루시게니아의 가시는 1~4개의 요소가 중첩되어 구성된다. 가시의 표면은 아주 작은 삼각형의 비늘로 덮여 있음이 밝혀졌다. 몇몇 표본에서는 소화관의 흔적이 관찰되기도 했다.
할루시게니아는 주로 깊은 해저에 서식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할루시게니아는 고생대 캄브리아기 중기인 5억 1600만 년 전에 최초로 출현하여 5억 500만 년 전에 절멸했다.
할루시게니아를 접한 누리꾼들은 “할루시게니아, 괴물인줄…” “할루시게니아, 영화 속에나 나올법한 비주얼” “할루시게니아, 지구에 얼마나 많은 생명체가 살았었는지…놀랍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