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많은 물건들을 만지고 사용한다.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각종 물건들은 얼마나 자주 닦아줘야 할까?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은 위생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 청결하게 관리해야 물건 4가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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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
1. 더러운 핸드폰
각종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에 약 150번 핸드폰을 만진다. 핸드폰 표면에는 약 7천마리의 박테리아가 서식하고 있다. 핸드폰 표면의 박테리아 대부분은 인체에 무해하지만 흙과 배변에서 서식하는 박테리아도 종종 발견된다. 특히 핸드폰은 늘 가열돼있기 때문에 박테리아가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매일 잊지 말고 꾸준히 핸드폰 외부를 소독해주자.
2. 땀에 젖은 시트
우리 몸에서는 매일 수십만 개의 피부 세포가 떨어져 나간다. 또한 밤마다 약 1리터 정도의 땀을 흘린다. 피부 세포 및 땀은 집 먼지 진드기의 먹이가 된다. 진드기 자체가 인체에 해롭지 않다. 하지만 진드기의 배설물은 가려움, 비염 및 천식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시트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최소 일주일에 1번은 시트를 갈아주는 것이 좋다. 햇볕에 말릴 경우 자외선으로 인해 미생물들이 죽기 때문에 더욱 좋다.
3. 축축한 베게
우리가 사용하는 베게는 마치 스펀지와 같다. 땀을 쉽게 흡수하기 때문에 박테리아와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의사들에 의하면 베개의 무게 약 3분의 1은 인간의 몸에서 떨어져 나간 피부세포, 진드기, 진드기의 배설물이 차지한다. 베개는 최소 3개월에는 한 번씩 빨아줘야 한다. 액체 세제를 넣고 세탁기에 돌린 후 2번 헹궈주면 좋다. 알레르기 방지용 재질로 만들어진 베게도 좋다.
4. 빨지 않는 브라
여성들의 가슴 골 및 겨드랑이는 습하고 따뜻한 신체부위이다. 브라를 2번 혹은 3번 입은 후에는 빨아주는 것이 위생에 좋다. 브라의 모양이 망가지는 것이 싫다면 손빨래를 하면 된다. 깨끗이 헹군 뒤 햇볕에 말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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