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새누리당은 이 후보자의 신상과 관련해 아직 큰 문제가 불거진 부분이 없는 만큼 도덕성과 신상 문제보다는 업무 수행 능력 검증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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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테러 위협의 증가와 북한의 사이버 공격, 대남 심리전·정보전에 대응할 능력을 갖췄는지도 꼼꼼히 따져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야당에서는 이 후보자의 과거 기고문 등에서 나타난 보수적 성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청문회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현직에서 오래 떠나 있던 이 후보자가 화두인 국정원 개혁에 적합한 인물인지에 대해서도 확신하기 어렵다게 야당의 평가다.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신상 검증 부분은 공개로 하고, 정책 검증 부분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