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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테러에 '한국 남자가 대신 죽었어야' 메갈리안 논란

(메갈리아)
(메갈리아)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 사태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인 대신 한국 남자가 죽었어야 한다”라는 글이 여성 혐오 반대 사이트를 내세운 온라인 연대 ‘메갈리아’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오후 12시 40분경 ‘메갈리아’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 자타칭 ‘메갈리안’의 글에는 “프랑스 파리양인들 불쌍하노.... 한국 남자가 대신 뒤졌어야 하는데...”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여성 혐오적인 글들로 논란이 됐던 일간베스트 저장소 (이하 ‘일베’)에도 게재 되 수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
(메갈리아)
(메갈리아)

인터넷 커뮤니티 메갈리아는 “대한민국의 여성혐오를 혐오한다”는 목표로 만들어졌으나 남성혐오적인 게시글로 꾸준한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다.

한편 이번 테러사건은 파리 시내 10구, 11구 극장, 식당과 외장 축구장에 무장 괴한이 침입, 총기를 난사해 손님 등 약 150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파리에서 ‘샤를리 에브도’ 테러가 일어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파리 도심에서 발생한 대형 테러로 프랑스 사회는 물론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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