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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터 하멜, 톰 하디에 이어 이태원에 출몰

바우터 하멜 (코리아헤럴드=김다솔)
바우터 하멜 (코리아헤럴드=김다솔)
내한공연으로 방한 중인 네덜란드 출신 아티스트 바우터 하멜(Wouter Hamel)이 7일 이태원에 있는 음식점에서 밴드와 함께 점심을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바우터 하멜은 유럽 팝/재즈계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로 우리나라에서도 대표곡 ‘Breezy’ ‘March, April, May’ 등으로 큰 인기를 끄는 뮤지션이다. 

그는 공연 주최 측의 도움 없이 멤버들과 이태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간단하게 샌드위치 등으로 식사를 때웠다. 
바우터 하멜 밴드 (코리아헤럴드)
바우터 하멜 밴드 (코리아헤럴드)

바우터 하멜은 6일부터 사흘 동안 소극장에서 열리는 내한공연 [NEW YEAR‘S NEW TUNES LIVE IN SEOUL]을 위해 한국에 머무는 중이다. 

특히 이번 그의 이태원 나들이는 지난 12월 헐리우드 스타 톰하디가 비밀리에 입국해 이태원에서 목격된 것의 다음으로, 점점 더 많은 해외 스타들이 이태원의 맛집과 클럽을 찾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바우터 하멜은 2005년 ’네덜란드 재즈 보컬리스트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2007년 데뷔앨범 “Hamel”의 수록곡 “Breezy”가 주목을 받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어 발표한 두 번째 앨범 “Nobody’s Tune”에서는 “March, April, May”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데뷔 앨범에 이어 연속으로 플래티넘 앨범을 기록하기도 했다. 

바우터 하멜은 지난 5월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9회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체조경기장의 무대를 관객들로 가득 채우며 한국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한 바 있다.

(코리아헤럴드 김다솔, 안성미 기자 sah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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