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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임 앞둔 샴포 美 8군사령관에 보국훈장 수여

이임을 앞둔 버나드 샴포 주한미군 8군사령관(육군 중장)이 1일 재임 기간 대한민국 방어 임무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리 정부의 훈장을 받았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우리 정부를 대표해 샴포 사령관에게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했다. 보국훈장은 대한민국 안보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훈장이다.

이 자리에는 이순진 합참의장,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김현집 연합사 부사령관, 로버트 헤드룬드 연합사 기획참모부장 등 한미 양국 군 수뇌부가 참석해 샴포 사령관의 수훈을 축하했다.

샴포 사령관은 오는 2일 이임식을 하고 미 8군사령관에서 물러난다. 그는 8군사령관을 끝으로 전역할 것으로 알려졌다. 샴포 사령관의 후임으로는 주한미군사령부 작전참모부장인 토머스 밴달 소장이 내정돼 있다.

2013년 6월 미 8군사령관에 부임한 샴포 사령관은 재임 기간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포격 도발과 4차 핵실험 등 대형 도발에 맞서 한반도 평화를 수호하는 데 기여했다.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계획 승인·서명, 한미 양국 군 혼성부대인 한미연합사단 창설, 주한미군기지 이전, 주한미군 전력 순환배치 등 한미동맹의 다양한 현안도 성공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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