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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
오후 6∼7시 가장 혼잡할 듯
설 연휴 전날인 5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아직 본격적인 '귀성 전쟁'이 시작되지 않아 원활한 모습이다.
그러나 오후에 귀성 차량이 늘어나면서 서서히 정체가 시작돼 퇴근시간과 맞물리는 오후 6∼7시에는 가장 극심하게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 구간과 북천안나들목∼천안나들목 7.3㎞ 구간이 정체 현상을 보일 뿐 대부분 구간이 제 속도를 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둔대분기점∼동군포나들목(3.3㎞)만 밀릴 뿐 나머지 구간은 원활하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과 제2중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호남고속도로 서순천방향 등은 정체구간 없이 정상 소통하고 있다.
오전 11시 승용차가 요금소를 빠져나가는 것을 기준으로 서울에서 전국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은 울산이 4시간 57분, 부산이 4시간 40분, 대구가 3시간 59분, 목포가 3시간 50분, 광주가 3시간 20분, 강릉이 2시간 30분, 대전이 1시간 40분 등이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을 기준으로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1만대이고 자정까지 31만대가 추가로 진출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9만대이고 자정까지 32만대가 더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국 고속도로 전체 예상 교통량은 424만대로 추산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은 평일이라 퇴근 시간인 오후 6∼7시께 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장 귀성객이 많은 것은 일요일인 7일 오전으로 조사됐으나 정확한 예상은 도로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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