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 전복 어선 수색 이틀째 성과 없어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정, 고속단정, 추자민간해양구조선 등 함선 16척과 헬기 2대를 사고해역에 투입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제주 추자도 신양항 석지머리 앞 해상에 전남 완도 선적 통발어선 O호(7.93t)가 뒤집혀 있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신고한 것은 27일 오전 8시 52분께였다.

이 어선에는 선장 송모(57)씨 등 승선원 2명이 탄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이 27일 오후 1시 30여 분께 인양한 이 어선은 선미와 선수가 반파된 채 둘로 나뉘었고 스크루도 크게 파손됐었다.

전복된 이 선박은 26일 오전 8시 29분께 완도에서 출항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