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품고 돌아온 청춘, 14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412명이 58개국에서 1년간의 해외봉사를 마치고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14회 째를 맞는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의 귀국콘서트가 <청춘, 세계를 품다>라는 제목으로 28일 오후 3시와 7시,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다.
전국 10개 도시 순회공연 중 9번째를 맞은 이날 공연에는 굿뉴스코 단원들의 가족과 친구, 일반인 등 5,000여 자리를 가득 메운 관객들로 북적이며 전 공연 매진 행보를 이어나갔다.
굿뉴스코 귀국콘서트는 기획부터 연출, 공연, 의전안내, 대내외 홍보활동까지 행사의 모든 것을 단원들이 직접 진행한다.
현지에서 배워온 각국의 문화와 정서를 댄스, 노래, 뮤지컬, 연극,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장르에 녹여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14기 귀국콘서트는 ▲14기 및 선배 단원으로 구성된 굿뉴스밴드 ▲굿뉴스코 대표 댄스그룹 라이쳐스스타즈의 공연으로 시작해 각국의 전통문화공연으로 이어졌다.
▲남태평양의 <파테파테> ▲중남미 <라올라> ▲러시아 <아뜨라다> ▲아프리카 <쿰바티아나> ▲동남아시아 <싸바이 싸바이> ▲중국 <만중일심> 등 다채로운 문화의 향연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특히 14기 조소영(인도) 단원의 스토리텔링과 김보민(독일) 단원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연극은 해외봉사를 통해 불행한 삶이 행복한 삶으로 변한 과정을 표현해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남겼다.
이날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윤호중 국회의원 △김용태 국회의원 △박홍근 국회의원 △실베로 라울 실바니(Irineo Ral SILVERO Silvagni) 주한 파라과이 대사 △뗏 우 마웅(Thura U Thet Oo Maung) 주한 미얀마 대사 △실베스트르 쿠아씨 빌레(Sylvestre Kouassi Bile)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 △한국외교협회 정태익 회장 △바른말연구원 원광호 원장 등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이 시대의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어른들의 임무는 청소년들에게 바른 마음을 심어주는 것”이라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의 귀국콘서트는 절망에 빠졌던 그들이 희망과 꿈을 찾고 그것을 마음껏 표현하는 감동의 장(場)”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IYF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은 2002년 제 1기 해외봉사단원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15기 단원들이 전 세계 지원국으로 파견되고 있다.
단원들은 현지에서 1년간 체류하며 지역개발, 문화교류, 교육사업 등을 지원하며 현지의 언어, 문화를 배움과 동시에 단원들에게 실질적인 인성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