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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 업계 최초 기내 엔터테인먼트 연동 서비스 '컴패니언 앱’ 출시

싱가포르항공은 업계 최초로 탑승 전부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컴패니언 앱’ (Companion App)을 선보인다. 

‘컴패니언 앱’을 통해 사용자는 탑승 예정 항공편에서 제공하는 영화 및 음악 콘텐츠를 사전 확인 및 희망 재생목록을 구성할 수 있다. 

탑승 후에는 앱에 저장된 데이터를 기내 무선인터넷을 통해 싱가포르항공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크리스월드’와 연결할 수 있으며 좌석 모니터를 조작할 수 있다. 


모바일 트래블 테크놀로지(Mobile Travel Technologies)와 파나소닉아비오닉스(Panasonic Avionics)가 공동 개발한 ‘컴패니언 앱’은 현재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재 기반 태블릿PC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2016년 2분기에는 스마트폰으로 사용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컴패니언 앱’을 이용하려면 우선 싱가포르에어(SingaporeAir) 태블릿PC용 앱을 다운 받아야 한다. 탑승 후에는 기내 무선인터넷을 통해 ‘크리스월드’와 연동하여 좌석 모니터 조작이 가능하며, 이후 미리 설정한 희망 재생목록을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콘텐츠 재생, 일시 정지, 건너 뛰기 등 리모콘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이외 영화를 감상하는 동시에 ‘크리스월드’ 제공 오락 콘텐츠 검색, 실시간 비행 운항 정보 등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이는 파나소닉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항공사 중 싱가포르항공이 최초다. 

현재 ‘컴패니언 앱’은 A350-900과 일부 B777-300ER 항공기부터 우선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점차 적용 범위를 다른 기종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싱가포르항공의 탄피텍(Tan Pee Teck) 기내 및 서비스 수석부사장은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휴대용 모바일 기기의 확산과 새로운 A350 기종의 도입을 바탕으로 싱가포르항공은 업계 최초로 ‘컴패니언 앱’을 선보였다”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활용 폭을 넓혀 고객에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월드’에는 매달 295편의 영화, 470편 이상의 TV 프로그램과 450여개가 넘는 CD 앨범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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