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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2018 대입 전형 기본계획 발표.. 학생부 전형 50%

동국대(총장 한태식)가 「201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동국대 입학처(처장 강삼모)가 5일(화) 발표한 ‘2018 대입 전형 기본계획’에 포함된 내용 중 가장 큰 변화는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 ‘Do Dream전형’에 경찰행정학부와 연극학부(연출)가 새로 포함되어 학생들의 선택폭이 넓어졌다는 점이다. 

수시모집 비율은 전체의 71%까지 확대했다. 2017학년도 772명이었던 학생부종합전형의 인원이 2018학년도에는 1,472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전체 입학정원의 50%로, 약 2배가량 증가된 수치다. 

반면, 논술 전형 모집인원은 총 474명으로 올해보다 15명 줄어든다. 또한, 교과 비중을 20%로 줄이고 출결과 봉사영역을 각각 10%씩 새롭게 반영, 성실성과 봉사정신을 검토하는 등 반영요소를 다양화했다. 수능최저기준은 영어등급제 시행으로 하향 조정됐다.

‘학생부 교과전형’을 폐지하고 ‘학교장 추천인재전형’을 신설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학교장 추천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로 이루어진 기존의 종합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서류 종합평가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동국대는 일부학과를 대상으로 SW설계나 프로그래밍 실기고사를 60% 반영하는 ‘SW특기자 전형’도 새롭게 만들었다. 

수시모집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정시모집 인원은 최초로 1천 명 이하인 845명으로 축소됐다. 반영비율 역시 세부적으로 조정됐다. 영어영역 반영 비율은 20%로 줄어들었다. 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 반영비율을 5%씩 더 늘려 35%를 반영한다. 

예능계열은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을 10% 높였다. 이밖에 사범대학 소속 학과는 모두 가군에 배치됐고, 체육교육과는 인문계열과 동일한 반영비율을 적용 받는다.  

강삼모 동국대 입학처장은 “고교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등의 전형요소를 통한 인재선발 확대에 집중했다”며 계획안 수립의 배경을 밝히고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면접, 논술, 실기 등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한 수시모집 확대로 대학입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동국대의 「201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기본계획」은 향후 대학교육협의회의 승인을 거쳐 2018년 전형계획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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