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KOOC' 오픈

KAIST에 입학하지 않아도 KAIST의 고품격 강의를 어디서나 무료로 듣게 됐다.

KAIST(총장 강성모)는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인‘KOOC(KAIST Open Online Course)'을 오픈하고 5월 2일부터 6주간 온라인 강의를 시작한다.

‘KOOC’은 KAIST 교수의 고품격 강의를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공개강좌 프로그램이다. 

학습 주제별로 15분 내외의 강의모듈을 제공해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며, 질의응답 ‧ 토론 ‧ 과제 등을 통해 교수와 학습자 간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강좌는 경영분야(1강좌), 공학분야 (3강좌), 논문 작성법 등 총 5개 강좌가 열린다.

경영분야 강좌로는 김세헌 산업 및 시스템공학 교수의‘OR/경영과학 개론’강의가 열리는데, 경영이나 공학 분야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하도록 돕는게 목표다.   

공학분야 강좌로는 △ 김종득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의‘화학공학 개론’ △ 문일철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의‘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개론’ △ 석현정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 박용근 물리학과 교수 ‧ 최철희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강의하는‘빛, 생명, 그리고 색채’강좌 등이 열린다. 

이밖에 KAIST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던 박용근 물리학과 교수의‘학술논문 작성법’강의도 제공된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누리집(http://kooc.kaist.ac.kr)에서 회원가입 후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오는 4월 28일까지 수강신청 하면 된다. 누리집에는 강의관련 커리큘럼과 간단한 교수 소개 자료도 제공된다. 

이번 강좌를 총괄하는 권길헌 KAIST 교육원장은“KOOC은 KAIST의 수준 높은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열린 지식기부 채널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KOOC' 플랫폼은 네이버가 설립한 비영리 교육재단인‘커넥트재단’의 협력과 기술지원으로 개발됐다. 끝.

[사진설명]
KAIST는 지난 15일(금) 교내 궁리실험관 강의실에서 박승빈 대외부총장, 권길헌 교육원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KOOC 개통식’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