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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제4회 간화선 국제학술대회 23일부터 8일간 개최

동국대(총장 한태식)가 제4회 간화선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종호스님)는 국제선센터(센터장 수불스님)와 공동으로 오는 23일(목)부터 30일(목)까지 7박8일에 걸쳐 동국대 서울캠퍼스와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 등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수) 밝혔다. 2010년 제1회 학술대회 후, 2011년(제2회)과 2012년(제3회)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된다.  

<간화선, 마음을 밝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간화선과 관련한 다양한 논문들이 소개된다. 국내학자 7명을 비롯해 프랑스의 마틴 버첼러, 일본의 이시이 슈도, 미국의 지미 유, 중국의 서문명, 이사룡, 이해도 등 저명한 국외학자들이 발표를 맡았다. 

그동안 간화선 국제학술회의는 ‘학술발표’와 ‘집중수행’ 그리고 ‘스님들과의 대담’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이는 학문과 실천수행, 점검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적 방식이다. 교학 혹은 수행이라는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칠 수 있는 간화선 접근방식을 통합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정견(正見)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이에 더해 학자들의 오전 연구논문 발표에 이어, 오후에는 종정예하의 간화선법과 수불스님의 간화선법 그리고 일본 임제종의 야스나가 소도 스님으로부터 일본 간화선 수행법에 관한 가르침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간화선 수행법의 요체를 확인하고 그에 관한 심도 있는 가르침을 들음으로써 간화선의 이론과 수행방법을 함께 탐구하는 실천적인 학문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지난대회에 이어 국외학자 및 외국인들 약 40여 명이 백담사에서 5박6일의 일정으로 간화선을 직접 실참하는 수행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간화선 실참 후에는 봉암사 적명 수좌스님과 수덕사 설정 방장스님을 방문, 외국인 수행참가자들에게 한국 정통 간화선의 진면목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 종호스님은 “학술발표와 간화선 실참 그리고 선사 참문으로 이어지는 이번 제4회 간화선 국제학술대회는 간화선 이론의 교학적 연구는 물론 외국의 학자와 수행자들에게 실제적인 간화선 수행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한국 간화선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타스님을 비롯해 총장 보광스님 그리고 안국선원 장 수불수님, 대한불교 조계종 교육원, (재)대한불교진흥원, 봉은사, 석종사 등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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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