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 화공생명공학과 최정우 교수가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14회 국제나노기술 심포지엄 및 나노융합대전(이하 나노코리아 2016)에서 연구부문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최정우 교수는 나노물질과 세포를 결합한 ‘나노-바이오전자칩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기술 산업화에 성공해 국가 나노분야 학문 발전과 기술 상용화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실제 최정우 교수가 이끌고 있는 서강대학교 연구팀은 바이오전자소자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생물분자를 나노수준에서 제어하고 무기물과 결합하여 바이오전자 소자 제작 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했고, 이를 이용하여 나노바이오 메모리소자, 나노바이오 프로세서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메모리와 연산 기능의 바이오 컴퓨터 연구가 가능하다.
또한 나노세포칩과 나노바이오센서 분야에서 세계적인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를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혈액내 유방암 및 에이즈 등 질병 진단기능 바이오칩의 상용화가 가능하다.
이러한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Science, Advanced Materials, ACS Nano, Angewandte Chemie 등에 370여 편의 우수 논문을 게재하고 55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최정우 교수는 “앞으로도 차세대 보건의료 분야에서 응용성이 큰 장기칩과 휴먼칩 원천기술 및 실용화 연구에 집중하여, 미래 생명공학 기술에 파괴적 혁신을 가져 올 창의적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정우 교수는 서강대와 하버드가 공동으로 서강대에 설립한 ‘서강-하버드 질병 바이오물리 연구센터’의 센터장으로 연구를 수행해 생체세포와 무기물이 결합한 가오리 형태의 로봇을 만드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그 결과는 지난 8일자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지의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