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0대가 부모 세대에 비해 성경험이 부족하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지난 3일 CNN에 의해 보도되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성적 행동의 보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20세에서 24세 사이의 성인 중 15퍼센트가 ‘성경험이 없다’고 답변했다.
그들 전 세대 때 행해진 연구에선 성경험이 없는 사람이 6퍼센트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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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나를 사랑하는가’라는 저서로 한국에 알려진 샌디에고 주립대 교수 진 트웬지는 이를 “’성숙’의 시기가 늦춰지고 있는 현상”이라고 분석하며 “이런 추세는 요즘 시대에 어딜 가나 흔하다”고 말했다.
트웬지는 갓 성인이 된 20대가 돈이 없어 부모와 같이 살며, 이러한 환경적 제약이 성경험을 할 기회를 낮춘다고 말했다.
또한,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간의 직접 소통 외에 앉은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오락이 부상하고, 이 때문에 성경험에 대한 갈망이 감소 된다고도 말했다.
이 추론에 이르기까지 트웬지와 공동연구자 라인 셔먼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의 심리학자)은 1989년-2014년 행한 사회 현황 설문조사를 참고했다.
이들은 연구를 통해 성욕의 감퇴가 ‘여성>남성’. ‘백인>흑인’, ‘대학 미취학자>대학 졸업생’, ‘동부 거주자>서부 거주자’의 형태로 일어났다고도 밝혔다.
60년대부터 7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X세대 (Generation X)’, 80년대 이후 태어난 사람은 ‘밀레니얼 (millennial)’, 90년대 이후는 ‘아이젠 (iGen)’ 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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