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사 먹는 커피가 우리 몸에 이 정도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침을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커피가 신체에 이로운 점 세 가지를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다만 아래 연구들을 포함한 대부분 관련 연구가 상관성만을 조사했고, 커피가 어떠한 원리로 우리 몸에 작용하는지에 대한 연구까지는 이뤄지지 않았음을 기억해 두는 편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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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장마비 예방
심장마비 증상을 겪었던 환자 중 하루에 1잔에서 2잔의 커피를 마시는 이들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이들에 비해 20퍼센트 정도 심장 이상으로 인해 조기 사망할 확률이 낮았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외신은 14일 요크대학교에서 3천721명의 영국인 심장질환 환자를 조사한 결과를 인용하며, 통념과는 달리 커피가 심장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학술지 코로너리 아터리 디지즈(Coronary Artery Disease, CAD)에 게재되었다.
연구진은 다만 커피가 어떤 원리로 심장 마비를 예방하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2. 파킨슨병 예방
하루에 세 잔에서 다섯 잔의 커피를 매일 마시는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파킨슨병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낮아진다고 학술지 뉴롤로지(Neurology)가 2012년 8월 발표했다.
캐나다의 한 연구팀은 6주간 61명의 파킨슨병 환자를 관찰하며 커피 한 잔 분량에 해당하는 카페인 100mg을 투여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나누어 비교한 결과 카페인을 투여받은 쪽이 그렇지 않았던 쪽에 비해 전반적으로 근육 운동 등에 대해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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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간암 예방
커피가 간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수 차례 있어 왔다. 2013년 클리니컬 가스트로엔터롤로지 앤 헤파톨로지(Clinical Gastroenteology and Hepatology)라는 학술지에서는 3천2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하루에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간암 발병 확률이 50퍼센트 더 적었다고 밝혔다.
또한 2014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한 학술회에서 비슷한 연구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18년간 18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하루에 한 잔에서 세 잔의 커피를 마시는 이들은 하루에 한 잔 미만으로 마시는 이들에 비해 간암 발병 확률이 29퍼센트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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