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려면 가족 구성원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 즉, 아이를 언제 가질 지 주의해야 한다는 말인데. 아무리 피임에 신경을 써 ‘안전 우선 (Safety First)’인 성관계를 가진다 해도 희소한 확률로 덜컥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하게 될 수 있다.
예일 대학교 의학박사이자 산부인과 교수인 매리 제인 민킨은 아래와 같은 사례를 들며 피임에 실패하는 유형을 설명했다.
1. 생리 중 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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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
본래 월경이란 다달이 난자가 박리되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때문에 월경 중엔 정자와 결합할 난자가 부재하기에 임신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성관계를 가지는 커플들이 있다.
하지만 정자는 여성의 체내에서 최장 5일가량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월경 끝자락에 피임기구 없이 성관계를 가지면 월경 후 새로이 생기는 난자가 수정돼 임신할 가능성이 있다.
2. ‘흥분된’ 목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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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 |
성관계를 가지지 않고 목욕만 하더라도 수중에 정자가 떠다니다 여성 체내로 들어갈 수 있다. 민킨은 가능성이 낮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3. 콘돔 끝에 공간을 남겨두지 않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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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 |
콘돔을 처음 사용해보는 사람들이 하는 실수다. 콘돔 끝 돌출부분에 공기를 남겨두지 않을 시 사정 후 정액이 양 옆으로 흘러나올 수 있다.
4. 오일베이스 윤활제를 콘돔과 함께 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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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edandeddie) |
오일베이스 윤활제는 콘돔의 라텍스 성분을 침투해 콘톰 표면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 수 있다. 흔한 오일베이스 윤활제의 예로는 립밤으로 자주 쓰이는 ‘바셀린’이 있다.
5. 이로 콘돔을 찢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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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