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자마를 입고 자는 것보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잠드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고 미국 언론매체 폭스뉴스(Fox News)에서는 여러 연구 결과 및 보도를 인용해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일부를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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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부관계 개선에 도움이 된다. 2014년 미국면화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전라 상태로 잠드는 부부는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관계를 행복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답할 확률이 더 높았다. 전라 상태로 잠드는 부부 사이가 만족스러울 확률은 57퍼센트였고, 파자마를 입고 자는 부부는 48퍼센트, 슬립웨어를 입는 부부는 43퍼센트, 동물잠옷을 입고 자는 부부는 38퍼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2.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록 표본이 적은 실험이었지만, 2014년에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4주간 5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낮은 온도, 중간 온도, 높은 온도의 방에서 취침하도록 했다. 여기서 낮은 온도에서 잠든 남성은 비만을 막아주는 지방인 갈색지방조직(brown fat)이 높은 온도에서 잠든 남성에 비해 많았고, 인슐린 민감도도 비교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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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면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부부가 살을 맞대고 잠을 잔다면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코르티솔이 적으면 면역 반응이 왕성하게 일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
4. 체온이 높으면 수면에 방해된다. 불면증을 겪는 이들에 대한 2004년 연구에서는, 신체 중심부의 온도가 높으면 숙면을 취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밝혔다. 체온을 낮추기 위한 방법 가운데 하나가 전라 상태로 잠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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