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색소란 말을 떠올리면 군것질로 섭취되는 젤리라던지 스포츠음료에 들어가는 파란색 물이 생각날 것이다. 하지만 식용색소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음식에 광범위하게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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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
샐러드 드레싱부터 제빵 제품, 아이스크림 등도 인공 색소가 들어있는 경우가 있다. 미국의 공익과학센터(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가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1950년대 이후로인공색소의 양은 500%나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식용색소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측면이 많아서 되도록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사실이다.
워싱턴DC의 조이 두보스드(Joy Dubost) 박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50%정도는 이런 식용색소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위협 요소도 있는 걸까?
식품 제조회사들은 어린이 소비자를 겨냥하여 인공 색소를 사용하곤 한다.
최근 어린이를 상대로 진행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공색소는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같은 문제들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하지만 성인이 섭취했을 때 몸에서 어떻게 영양소가 흡수되는지, 또는 식용 색소 섭취가 과잉행동이나 호르몬 이상으로 이어지는 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동물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식용 색소 섭취는 장기 손상, 태아 결함 또는 암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식용 색소가 쥐의 간이나 콩팥같은 중요 장기에 있는 화학물질의 변형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도 밝혀졌다.
아직 식용 색소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건강 전문가들은 식용 색소의 사용에 반대하며 최대한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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