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을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이 예상치 못한 홍역을 앓고 있다.
역대 최강 규모인 5.8 지진이 경상북도 경주에서 발생한 12일, 소수의 극성팬이 ‘지구가 랩몬스터의 생일을 축하해 주는 것’이라는 내용의 부적절한 반응을 SNS에 올린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되었다.
사건은 해외 연예매체를 통해 보도되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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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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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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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
문제의 팬들은 ‘지진이 난건 오늘이 파괴몬스터 생일이기 때문’, ‘역시 랩몬 생일이라고 지진까지 해주네 역시 파괴…’, ‘땅도 좋아서 춤을 추나보다’, ‘오빠가 지각 파괴한 줄’ 등의 글을 SNS에 게재했다
비록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앞으로 여진이 계속될 전망이라 지진을 둘러싼 사회적 긴장이 조성되고 있는 때에 무신경한 내용의 글을 접한 네티즌은 ‘생각이 없다’, ‘누구는 가족 안위를 걱정하고 있는데 이럴 수가 있느냐’ 등 눈살을 찌푸리며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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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몬스터 (BTS 트위터) |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아미(A.R.M.Y)는 ‘랩몬스터 이미지에 좋지 않다’, ‘이런 글은 지양하자’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리더 랩몬스터는 12일 그룹 멤버들과 소규모 생일 축하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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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