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과 연관된 6가지 무시무시한 질병

발기부전 증상은 성생활에 어려움이 있고 없고의 문제에서 그치지 않는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Huffington Post)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발기부전은 아래 여섯 가지 생명과 직결되는 질병과 연관되어 있다.

발기부전 증상을 겪고 있다면, 비아그라 몇 번 먹고 단순히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의 75%가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심장 등 건강 검진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꼭 건강 검진을 받아보고 건강에 해로운 습관을 하나 둘 줄여 나가야 한다.

1. 뇌졸중/심장마비

기본적으로 발기부전은 체내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는 신호이다. 이는 심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발기부전 환자가 7년 이내에 심장마비가 올 확률이 15%에 달한다.

2. 관상동맥질환

콜레스테롤 등이 동맥에 쌓여 동맥을 좁히는 관상동맥질환(CAD)은 미국에서 사망원인 1위로 꼽힌다. 동맥이 막혀 피가 흐르지 않는다면 협심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3. 당뇨병

당뇨병에 걸린 환자는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4~6배 정도 발기부전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4. 알츠하이머병

학술지 메디슨(Medicine)에 2015년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발기부전 환자가 치매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1.68배 높았다. 다만 해당 연구는 알츠하이머병과 발기부전 사이의 인과관계를 밝혀내지는 못했다.

5. 전립선암

전립선암과 발기부전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지만, 전립선암을 치료하기 위해 받는 방사능 치료나 전립선 수술은 발기부전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6. 간질환

간경화나 간염 등에 걸리면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Sex Hormone Binding Globulin) 등 단백질 분비가 늘어나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의 감소를 초래한다. 여기에 고환기능부전, 고프로락틴증, 고에스트로젠증이 동반되어 성욕의 감퇴 및 발기부전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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