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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美소녀, 밝혀진 진실

두 달 만에 무려 44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기록한 사회공유망서비스(SNS) 계정이 화제다.

지난 8월 1일, 파리지앵 루이즈 드라쥐 (25)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미녀 사진을 연달아 게재하면서 두 달 만에 4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끌어 모았다.

(사진=인스타그램 louise.delage)
(사진=인스타그램 louise.delage)

150장이 넘는 공개된 사진에는 수려한 미모를 자랑하는 여성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와인 또는 맥주 잔을 들고 파티를 즐기고 있다.


그러나 해당 계정에는 9월 22일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새로운 콘텐츠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게재된 동영상을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Like my addiction

Louise Delage(@louise.delage)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2016 9월 22 오전 2:07 PDT



‘루이즈 드라쥐’는 바로 알코올, 담배, 마약에 대한 중독 문제를 돕는 프랑스 단체 addictaide.fr이 만든 가짜 계정이었던 것이다.

이 단체는 두 달간 인스타그램에 올린 ‘루이즈 드라쥐’의 사진엔 항상 주류 또는 담배가 등장했다는 것을 짚어내며 ‘가까이 있는 사람의 중독은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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