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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어제 술 많이 자셨나보다’

한글날인 오늘, 기온은 전날 대비 4도나 뚝 떨어져 서울은 최저기온 14도로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하고 있다.

찬바람에 옷깃을 여며야 했던 아침, 마음만은 따뜻하게 녹는 사진이 사회공유망서비스(SNS)에 올라왔다.

(사진=트위터 @eun1pc)
(사진=트위터 @eun1pc)

바로 추위를 피해 온기가 느껴지는 은행 자동화기기(ATM)에 누워 곤잠에 빠진 길고양이의 사진이다.

해당 사진을 게재한 누리꾼은 “아저씨 여기서 자고 그러면 안돼요. 어제 술 많이 자셨나보다”라는 재치 있는 글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추운 날씨엔 따뜻한 자동차 보닛 속에 숨어드는 고양이들이 있어 출발 전 보닛을 두드리거나 경적을 울려 빠져나가게 하는 것이 좋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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