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은 23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인천~로스앤젤레스 신규 노선 취항식을 갖고 주 7회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신규 취항 행사에는 싱가포르항공 한국 지사장 시아 치 첸(Seah Chee Chian), 이승열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사마케팅팀장 등이 참석해 리본 커팅 및 꽃다발 증정행사 등을 진행했다.
또한 탑승게이트에서는 현악4중주 클래식 공연과 함께 싱가포르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형상화한 트릭아트 포토존이 설치돼 승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 출발편은 매일 오전 11시 20분 인천을 출발해 동일 오전 6시 40분(LA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며, 복편은 매일 오후 5시 15분(LA 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익일 오후 10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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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112번 게이트 앞에서 싱가포르항공의 인천~로스앤젤레스 직항노선 신규취항을 기념해 정재현 싱가포르항공 영업총괄이사, 시아 치 첸 (Seah Chee Chian) 싱가포르항공 한국 지사장, 이승열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사마케팅팀장, 앤드류 링 (Andrew Ling) 싱가포르항공 공항소장 (왼쪽에서 순서대로 2~5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신규 노선에는 보잉 777-300ER 기종이 투입되며 퍼스트 클래스 4석, 비즈니스 클래스 48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28석, 이코노미 클래스 184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은 싱가포르항공의 '북더쿡(Book the Cook)' 서비스를 통해 출발 전 개인의 취향에 따라 기내식을 미리 주문할 수 있으며 한국 고객들의 입맛에 맞게 한국식 갈비, 삼계탕 메뉴가 제공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좌석간격을 5인치 (12.7cm), 터치스크린을 2.2인치 (5.6cm) 넓혀 안락한 여행이 가능하며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처럼 ‘북더쿡’ 서비스를 제공하고 체크인과 수화물 수속, 탑승을 우대해준다.
싱가포르항공 한국 지사장 시아 치 첸은 “싱가포르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국내 취항 외항사 중 유일하게 인천~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됐다”며, “승객들은 이른 오전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고 늦은 오후 출발하기 때문에 더욱 알차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