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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대한민국 역사 공부, <렛츠고 한국사> 학습 게임으로 시작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을 국민들이 물러나라고 외치는 2016년 11월, 4.19 혁명과 6월 민중 항쟁의 맥을 이어 국민에 의한 대변화의 기운이 타오르고 있다. 시민과 대학생을 비롯해 고등학생, 심지어 일부 중학생과 초등학생까지 대통령 퇴진과 민주회복을 외치고 있다. 

왜 국민이 촛불을 들고 우리 나라의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대통령에게 물러나라고 할까? 이런 의문을 가진 아이들은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며, 그 답은 바로 한국의 역사를 아이들에게 이야기해 줌으로써 스스로 얻을 수 있다. 

보드 게임은 상황을 통해 학습함으로써 단편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지식을 맥락에 맞도록 조합하고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최적의 교구이다. 보드 게임은 어려워 보일 수 있으나, 가정에서는 부모가, 학교에서는 교사가 기본적인 규칙을 알려주기만 한다면 건전한 경쟁을 통한 재미와 함께 교육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편집자 출신으로 구성된 보드 게임 전문업체 오즈시앤지는 2015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사태를 보면서 한국사 공부는 객관적인 사실이 무엇인지, 시대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해하고,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가장 한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과 사건들을 뽑아 현재 유일하게 한국의 연대기를 밟아보는 보드 게임 <렛츠고 한국사>를 기획하였다. 

오즈시앤지는 올해 2월부터 삼국 시대를 다룬 <렛츠고 한국사 1>을 출시하고, 7월에 고려와 조선을 다룬 <렛츠고 한국사 2>, 근대와 현대를 다른 <렛츠고 한국사 3>을 11월에 출시하며 한국사의 전체인 <렛츠고 한국사 1+2+3 풀세트>를 완료했다.

<렛츠고 한국사>는 폭 42.6cm 길이 60.0cm에 이르는 커다란 보드 위에 한눈에 들어오는 연표를 만들어 직관적으로 총 240여 개 한국사의 주요 사건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호작용을 중시하여 서로 문제를 내고 맞추며, 포인트를 모으는 재미를 줄 수 있는 게임카드를 총 180장을 마련해 경쟁하는 재미를 추가했다.

한국사를 주제로 하는 보드 게임은 현재 5~6종에 출시되어 있으며 종류로는 카드 게임, 퀴즈 게임, 보드 게임 등이 있다. 대부분은 인물이나 사건 카드를 가지고 시대별로 맞추거나 카드 대전을 하는 예전의 딱지 놀이의 발전된 형태, 또는 트럼프 게임의 변형이라고 볼 수 있다. 다른 보드 게임은 전략게임으로 제대로 된 재미를 즐기기 위해서는 복잡한 규칙을 이해해야 한다.

<렛츠고 한국사>는 선사 시대부터 역사적 사건을 시간의 순서에 따라 최종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쉬운 게임이다. 역사적인 사건을 연대기로 정리한 게임은 1959년 영국 Odhams Press에서 영국사를 중심으로 개발한 가 게임이 출시되었듯이 기초적인 역사 공부는 연대기 형식 게임이 적절한 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사는 2016년 올해부터 융합교육을 중시하는 2015년 교과과정이 시작되면서, 한국사도 국어, 영어, 수학과 같은 공통교과가 되어, 수능에서 필수 과목이 되었다. 그리고, 사회에서는 각종 국가 고시, 기업 채용 시험에 한국사를 채택하고 있어 어릴 때부터 한국사를 친숙하게 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좋은 포석이 된다.

오즈시앤지 개발자는 “<렛츠고 한국사>는 한 마디로 친구나 부모와 같이 역사를 공부하는 게임이다. 단순히 문제를 내고 맞추는 것 보다는 연표에서 함께 답을 찾아 보는 액션에 포인트가 있다”며 탐구 능력을 키워주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리고 초·중학교에서 교사가 수업용 교구재로 활용하거나 아이들이 박물관 또는 유적에 다녀온 경험을 강화하고, 자기주도학습으로 이끄는 동기를 부여를 하도록 기획되었다.

오즈시앤지는 보드 게임, 특히 한국사를 주제로 한 보드 게임 회사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렛츠고 한국사 1+2+3 풀세트>를 완결하고, 계속해서 아이들이 한국사를 좀더 쉽게 익힐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신년에는 취학 전 아이들이 한국 역사의 위인을 익히는 게임, 한국사 중 주요한 사건과 특정 분야를 좀더 상세하게 파고드는 초등학교 고학년용 게임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역사 공부는 단순한 독서 공부가 아니라, 앞선 시대에 일어난 일들을 오늘에 비추어 보는 것이다. <렛츠고 한국사> 등 오즈시앤지의 보드 게임을 통해 얻은 역사에 대한 관심과 지식은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이 이 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는 데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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