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성들 사이에서 교통경찰이 ‘꿈의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은 한 사진 기자가 최근 촬영한 북한 내 여경 사진들을 소개하면서 이들이 “평양을 대표하는 심볼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군이나 정부 차량이 지나갈 때 절도 있는 경례를 하며 키가 큰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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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사진(사진=데일리메일 기사 캡처) |
여경의 유니폼 역시 평양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패션이라고 보도는 덧붙였다.
매체는 또한 여성 교통경찰의 인기가 급상승한 배경에는 한 여경이 김정은의 교통사고를 막았던 ‘신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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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사진(사진=데일리메일 기사 캡처) |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2013년, “영웅적 희생 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 보위한 평양시 인민보안국 교통지휘대 지구대 대원인 리경심에게 공화국 영웅칭호를 수여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중국 매체 등을 종합해 보면 북한 여경은 미혼에 키 163cm 이상, 나이는 26세 이하만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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