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올해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Brexit)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자로 결정되는 등 정치적인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건들이 있었다.
이렇듯 다양한 요소 속에서 글로벌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오히려 내년 주식시장에는 순풍이 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현재 세계 주식시장에서는 새롭게 떠오르는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 6~70년대 경제부흥기에는 주로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로 '세계의 공장'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중국이 최근 정보화․신기술 혁명을 통해 드론이나 사물인터넷(IoT), 생명공학 등 세계의 최첨단 기술을 이끌어가는 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을 열어젖힌 것이다.
또한 이와 함께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미국 시장의 충격효과도 예상보다 덜한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증권의 중심지인 월스트리트에서는 트럼프의 당선 이후 오히려 다우존스지수가 7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이르면 연내, 또는 내년 연초에 2만선 고지를 돌파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처럼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트럼프의 주요 시책 중 하나인 보호무역으로 인해 미국 내 산업구조가 선순환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 덕분이다.
증권방송 세계로TV 김원기 대표는 "다가오는 2017년에는 글로벌 유동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라 세계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릴 가능성이 있다. 다가오는 4차산업과 미래 기업에 적절한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신가치투자로 주식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있는 김 대표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부자클럽의 100억짜리 주식레슨>, <주식투자 30일만에 따라잡기>, <세계로TV의 신가치투자로 돈 번 사람들>과 자기계발서 <울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