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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폭' 현행범 한화그룹 3남, 정유라와…

취중 폭력으로 현행 입건된 한화그룹 셋째아들 김동선(28)씨가 국정농단 스캔들에 휩싸인 정유라씨와 인연이 있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김씨는 5일 청담동 한 술집에서 종업원 2명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3시 30분께 체포된 김씨는 연행되는 중에도 출동한 경찰관에 욕설을 퍼붓고 순찰차 유리창을 발로 차 금가게 해 폭행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씨가 술집에서 주먹을 휘두르다 5일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에 출전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씨가 술집에서 주먹을 휘두르다 5일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에 출전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씨는 변호사를 대동한 채 경찰 조사를 받았고, 피해자 측과 합의 후 귀가했다.

승마 국가대표 선수이기도 한 김씨는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승마 부문(마장마술단체전) 금메달을 수여 받았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와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딴 바 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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