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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도 잠적...‘세상에 나오기 싫어’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증인으로 소환한 고영태 씨의 소재가 미궁이다.

헌재는 13일 “증인 소환한 (더블루K) 고영태 이사와 류상영 부장이 이사를 했다”며 “이들의 소재를 파악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고 씨는 개인 휴대폰으로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17일 예정이었던 고영태 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고 씨가 “친구가 있는 태국으로 가겠다”고 짐을 꾸렸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코리아데일리는 지난 13일 고씨의 친한 측근이 “이틀 전 고영태가 전화해 불안해서 못살겠다, 살려달라 울먹이면서 말을 하고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갑자기 전화를 끊어 바로 이어서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고 있다”고 발언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 측근이 고씨와 어떤 관계인지에 관한 정보는 없어 진위파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 씨의 신변이상설은 SNS에 급속도로 전파 중이다.

한편,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고 씨는 더 이상 세상에 나서기 싫어한다”며 고영태 씨가 스스로 잠적한 것이라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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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