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를 향해 '염병하네'를 외쳤던 환경미화원 임모씨(65)가 연단에 섰다.
임씨는 4일 열린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단상에 오른 그는 "한두 사람 배채우려고 우리가 이 고생을 해야하나"라며 울분를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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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커뮤니티) |
그는 최순실씨가 억울하다고 외치는 것에 울화가 치밀었다고 밝혔다. 이 사회에 진짜 억울한 쪽은 임씨를 비롯한 서민들이 아니겠냐는 얘기다.
그는 또 "백만원 남짓한 월급을 받는다. 그래도 떳떳이 세금을 냈다"고 말해 청중의 공감과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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