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군면제’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군사정권 때 군복무를 면제받았다. 몸에 난 두드러기 덕분이었다.
그는 1970년대 후반에 징병검사를 세차례 연기했다. 이후 전두환정권이 들어선 뒤 ‘담마진(만성두드러기)’이라는 피부병으로 면제처분을 받았다. ‘서울의 봄’ 1980년의 일이다.
그리고 이듬해인 81년도에 사법시험에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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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커뮤니티) |
그가 국무총리에 임명될 당시 국회에서는 '면제받을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는데 공부하는 데 무리가 없었나'라는 질의가 쏟아졌다.
그는 “당시 (정밀)검사를 전문의들이 담당했다”라는 해명을 낸 바 있다. 이어 “군대에 갈 수 없는 병"이라고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치권에서 성공하려면 “병역면제가 필요충분조건 아니냐”는 반응이다. 황 대행이 보수진영 대선후보로 적임자라는 평이다.
최근 중도 포기한 반기문 전 유엔총장의 병역기록은 육군 병장만기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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