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Duterte) 대통령이 한국의 청소년단체 일행을 만나 청소년 활동에 대해 논의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10일, 필리핀 다바오에 위치한 마르코폴로 호텔에서 열린 마닐라타임즈(The Manila Times) 주최, ‘필리핀 경제인 포럼(The Philippines Economic Outlook for 2017 | 5th Business Forum)’에 참석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한국의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회장 박문택, 이하 IYF)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 일행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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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필리핀 다바오에서 열린 필리핀경제인포럼에서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IYF 박옥수 목사와 면담을 나누고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제공=IYF) |
경제인 포럼 후,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면담을 가진 두테르테 대통령과 IYF 박옥수 목사 일행은 필리핀의 청소년 문제와 함께 IYF가 필리핀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선도 사업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파라과이, 베냉, 우간다, 키리바시 등 10여 나라 정상의 지원으로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 선도사업과 그 성과, 현재 필리핀에서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 캠프에 대해 대통령에게 소개했고, 이야기를 들은 두테르테 대통령은 “좋은 일에 저희가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며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 사업을 적극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은 IYF 행사와 함께 다바오에서 진행되고 있는 굿뉴스의료봉사회(회장 전홍준)의 의료봉사 활동에 대해서도 보고받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IYF는 2001년에 설립, 전 세계 80여 개 국, 국내 10개 지역에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단체로 청소년 캠프, 문화 사업 등 각국 정부와 함께 청소년 선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봉사프로그램인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을 통해 매년 전 세계에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