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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10년새 250% 증가...‘살생리스트’ 등 흉흉

국내 누적 탈북자 수가 4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 등에 따르면 탈북자 수는 지난해말 기준 3만5천명을 넘어섰다.

이는 10년 전의 1만명 대비 2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 열에 일곱은 여성이다.

 

(사진=서울시여성가족재단 캡처)
(사진=서울시여성가족재단 캡처)


목숨을 내걸고 탈출했지만 이들이 느끼는 신변우려는 늘 존재한다. 김정남 살해사건으로 불안감은 심화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제 탈북여성과는 결혼도 못하나”라고 적었다. 아내로 맞았을 경우 가족의 안전이 걱정된다는 얘기다.


 
(사진=탈북민 토크프로그램 포스터)
(사진=탈북민 토크프로그램 포스터)


다른 이는 “보호도 못해줄거면 받지도 마라”며 정부를 비난했다.

최근들어, 전 고위직 탈북민을 노린다는 ‘10명 안팎의 살생부’가 거론되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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